트럼프 "AI인프라 5000억달러 투자"…일진전기 9%대 강세[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전기장비주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 16분 일진전기(103590)는 전일 대비 2750원(9.08%) 오른 3만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효성중공업(298040)(8.15%), KBI메탈(024840)(7.39%), 서전기전(189860)(4.95%), 제룡전기(033100)(3.96%) 등 전기장비주들이 상승 중이다.

LS일렉트릭(010120)도 3.38% 상승 중이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와 미국 빅테크에 배전반 등 전력기기를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목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AI 인프라 투자 발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장비주들은 AI발 전력기기 수요 증가 예상을 호재로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 등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소 5000억 달러(약 718조 5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이 같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