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손실 후유증…상반기 ELS 발행액 작년 '반토막'

상반기 ELS 발행액 18.3조 원…홍콩ELS는 81.7% 줄어

반기별 ELS 발행현황(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반기별 ELS 발행현황(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ELS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18조 32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40조 9300억 원) 대비 55.2%, 전년 동기(21조 8997억 원) 대비 16.3% 감소한 수준이다.

주요 기초지수별 ELS 발행현황(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주요 기초지수별 ELS 발행현황(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특히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 중 홍콩H지수(HSCEI)를 포함하는 ELS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SCEI를 포함한 ELS는 지난해 하반기(2조 3741억 원) 대비 81.7% 감소한 4350억 원이 발행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는 6조 4077억 원, 5조 8765억 원 발행됐다. 이는 각각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7%, 50.9% 감소한 수준이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0.4%(9조 2431억 원), 국내·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3.8%(8조 236억원)를 차지했다.

발행 형태 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 발행이 86.6%(15조 8655억 원), 사모 발행이 13.4%(2조 4624억 원)이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0조 7457억 원으로 전년 동기(66조 2311억 원) 대비 23.4%, 지난해 하반기(67조 1352억 원) 대비로는 2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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