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반짝 급등'…에코프로비엠 6% 강세[핫종목]

에코프로3형제·LG엔솔 등 우상향…저가매수 이어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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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내 증시를 견인해온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2차전지주가 반짝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1만 1800원(6.48%) 오른 19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21억 원, 기관은 116억 원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90억 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086520)도 전일 대비 2100원(2.14%) 오른 10만 3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 역시 외국인 115억원, 기관 24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1억 원 팔았다.

이날 2800선을 내준 코스피에서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3.75%), LG에너지솔루션(373220)(3.13%), POSCO홀딩스(005490)(1.09%), 삼성SDI(006400)(0.7%) 등 2차전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는 그간 하향 조정됐던 2차전지주를 외국인·기관이 저가매수 기회로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2차 전지주가 하반기 반등의 기회가 있으나,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과는 별개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EV, ESS 중심 배터리 공급을 확대 중"이라며 "미국 내 중국 관세율 확대 발표로 대형 프로젝트(50MWh)들 수주가 대거 진행돼 관련 ESS 수주가 대폭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현 정책기조 아래 ESS를 필요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국산 비전기차용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 삼원계 양극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국내 셀 업체들의 북미 ESS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왔다"며 "다만 구체적인 수혜·위협 요인에 대한 논의는 남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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