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2740선 등락 [개장시황]

"국내 증시 추가 상승 여운있지만 차익실현 압력 커질 수 있어"

 2024.5.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24.5.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7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13p(0.19%) 상승한 2739.4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31억 원, 기관은 23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전날 1조 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은 305억 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루만에 코스피가 2%대 급등했다는 점이나 주중 예정된 옵션 만기일에 따른 선물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 공백기 등을 고려 시 금일 증시 전망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장세가 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익과 밸류에이션, 외국인 수급 등을 현재의 증시 경로에 투영해 보면, 향후 잠재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격 되돌림은 숨고르기 성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덕붙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17%, 기아(000270) 1.04%, 현대차(005380) 0.6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0.92%, 삼성전자우(005935) -0.75%, SK하이닉스(000660) -0.5%, 삼성전자(005930) -0.37%, POSCO홀딩스(005490) -0.25%, 셀트리온(068270) -0.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0.18p(0.02%) 상승한 871.4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3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억 원, 외국인은 28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1.64%, 이오테크닉스(039030) 0.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3%, 셀트리온제약(068760) 0.2%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1.82%, 리노공업(058470) -1.17%, HLB(028300) -1.06%, 엔켐(348370) -0.39%, 에코프로(086520) -0.3%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조선(3.12%), 생명보험(1.96%), 게임엔터테인먼트(1.48%),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1.2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전기장비(-1.38%), 우주항공과 국방(-1.03%), 담배(-0.9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0.8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추가 상승의 여운이 나타날 수 있지만, 장중 차익실현 압력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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