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영향에 금융주 '흔들'…기업은행 5%대 하락[핫종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배당락일을 맞은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024110)은 5% 넘게 하락했다.

28일 오전 10시 14분 기업은행은 전날 대비 810원(5.48%) 하락한 1만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해상(001450)과 부국증권(001270) 주가도 각각 전날 대비 3.86%, 3.85% 빠지면서 3%대 가까이 하락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005940)(-3.56%) DB손해보험(005830)(-2.77%) 현대차증권(001500)(-2.59%), DB금융투자(016610)(-2.48%), 교보증권(030610)(-2.43%) 등도 내림세다.

이들 종목은 모두 오는 29일이 배당기준일로, 이날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을 맞았다.

통상 배당락일이 되면 배당 수익을 노리고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한다.

지난 26일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카드(029780)도 배당을 노린 투자자가 이탈하면서 주가가 각각 5.69%, 5.42%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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