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열풍'에 부회장 '광복절 특사'까지…삼양식품 上[핫종목]

(종합)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도 한 몫

'불닭볶음면' 라인업.(삼양식품 제공)
'불닭볶음면' 라인업.(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부회장 사면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4만800원(29.98%) 오른 1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18.6% 상승 출발한 삼양식품은 광복절 특별사명 명단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더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854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은 해외수출 증가와 내수 주력제품 점유율 상승, 유지 원가 부담 완화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불닭볶음면 출시 11주년 기념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와 주류 채널 입점 증가, 지속적인 생산능력의 확대까지 장기적인 매출성장의 근거가 마련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19%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고, IBK투자증권은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15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정치인, 기업임직원 등 2176명를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는데, 이 명단에 포함된 김 부회장은 복권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서민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민생경제와 국가 전반의 활력을 회복하고 정치·사회 갈등을 극복하는 국가적 화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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