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더욱 확대되자 10억 원의 성금을 추가로 마련해 총 2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10억 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여신, 만기 연장 및 분할 상환금 유예 등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산불이 확산하며 이재민이 늘어나는 데다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상처를 입은 소방대원과 공무원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10억 원의 성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기부금도 모아 재해 복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포함해 이재민과 다친 소방대원 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과 진화를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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