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3개월여 만에 판매 재개

갈아타기 포함 12개 신용대출 상품 판매 재개
소득 100% 대출한도 '세분화'…우대금리 폭은 커져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 우리은행이 3개월여 만에 판매를 재개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비대면채널(WON뱅킹, 인터넷뱅킹)을 통한 12종의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대상 상품은 △우량 협약기업 신용대출(PPL)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참군인 우대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WON Easy 생활비대출 △우리 주거래 직장인 △기업체임직원 집단대출 △우리 스페셜론(갈아타기 포함) △신용대출 추천 서비스(갈아타기 포함) 등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신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초 판매 재개 시점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였으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한차례 중단 기한 '별도 통지 시'까지 한 차례 더 연장했다.

우리은행은 최대 대출한도도 기존 '연 소득 범위 이내'에서 '상품별 최대한도 이내'로 변경한다.

상품별로 연 소득 150% 이내, 8000만~3억 원으로 세분화하며, 기업체임직원 집단대출의 경우 업체별 최대한도에 따라 달라진다.

우대금리 폭은 확대한다. 기존에는 0.5~0.9%포인트(p)였으나, 0.5~1.2%p로 폭을 넓혔다.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조건 등의 우대금리는 확대하는 한편 △WON뱅킹 로그인 △우리은행 여신 미보유 금리 우대 쿠폰 등은 삭제한다.

우리은행 측은 "시행일 이후 상품 신규, 증대, 연장, 재약정, 조건변경 시 적용된다"며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상품별 우대 금리 항목 및 최대 폭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새해 들어 신용대출 연 소득 100% 제한 등을 모두 풀었다. 신한은행은 기존 연 소득 100% 제한에서 새해 들어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고, 국민·하나·농협은행도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doyeop@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