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올해 상반기 고객 194만명 증가…생활·투자 상품 인기몰이

6월 말 누적 고객 수 1147만명

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케이뱅크(279570)는 올해 들어 고객 수를 크게 늘리며 6월 말 누적 고객 수가 114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953만 명에서 반년 만에 194만 명 증가했다. 20% 늘어난 수치로 증가폭이 전년 동기(41만 명) 대비 5배에 달했다.

여수신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6월 말 수신과 여신 잔액은 21조8500억 원, 15조6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5.8%, 23.7% 늘었다.

올해 '생활'과 '투자' 영역에서 선보인 다양한 상품·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케이뱅크는 분석했다.

먼저 케이뱅크가 상반기 선보인 특판 상품들이 완판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AI 라이프 챌린지박스, 신규고객 대상 연 10% 금리 적금 특판 등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고 추가 실시한 앙코르 판매도 빠르게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돈나무 키우기'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고객이 약 140만명에 달한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케이뱅크 앱에 출석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를 느끼고 최대 10만 원 현금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영역에서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가 고객 유입에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는 출시 2달여 만에 46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누적 이용 건수는 171만 건에 달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상장주식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재테크족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 선보인 '실물 금 구매' 서비스도 아직 일반인에게 금 투자가 보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고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앱에서 금(Gold)을 쉽게 구매하고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며 홍보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케이뱅크 상품과 서비스가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고 직접 이용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가 나타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더 좋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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