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관리' 카뱅도 주담대 대출금리 0.1%p 인상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의 모습. 2021.10.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의 모습. 2021.10.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주요 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도 추가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상하단 혼합금리를 0.1%포인트(p) 올렸다.

앞서 지난 23일 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1%p 인상한 바 있다. 단, 아파트 구입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에만 적용한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잇따라 금리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올리기로 했다. 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0.2~0.3%p(금융채 5년물 0.2%, 코픽스 신잔액 0.3%), 전세자금대출 0.1~0.2%p(주택금융공사 0.2%, 서울보증 및 주택도시보증 0.1~0.2%)도 함께 오른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에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채 3·5년물 금리를 0.05%p 인상했는데,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p)씩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4일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대출금리를 0.20%p 상향 조정했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 금리를 0.15%p,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도 함께 인상했다.

하나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 측은 "시장 모니터링 중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주담대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는 2.90~5.79%로 집계됐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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