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일, 21일 정규 2집 '시작과 끝이라는 흔한 이야기'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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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40대에 데뷔한 '늦깎이 뮤지션' 김하일이 신보를 발매했다.

김하일은 21일 정규 2집 '시작과 끝이라는 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시작과 끝이라는 흔한 이야기'는 인연의 시작과 끝이라는 이야기를 록과 잔잔한 일렉트로닉 장르로 담아낸 앨범이다. 뜨거웠던 만남과 이어지는 후회, 아쉬움, 배신감, 분노, 그리움 등의 감정을 8개의 트랙에 빼곡하게 담았다.

1번 트랙 '멜로영화 같았던 봄'은 새싹이 트는 것처럼 포근함이 느껴지는 사랑의 시작을 담고 있다. 2번 트랙 '우리가 만든 기적', 3번 트랙 '우리만 아는 비밀', 4번 트랙 '우린 바다와 하늘이었어'를 지나며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그러다 5번 트랙 '쾌락의 끝자락에서'와 6번 트랙 '너'에 이르면 뜨거웠던 사랑은 욕망만 남은 껍데기처럼 느껴진다.

7번 트랙 '날 드리운 짙은 공황'과 8번 트랙 '널 그리는 봄'은 사랑이 떠난 뒤의 감정을 담고 있다. 새싹이 트는 따뜻한 봄에서 시작해 자신만 덩그러니 남은 쓸쓸한 봄으로 끝나며 '시작과 끝이라는 흔한 이야기'는 여운을 남기는 완결성을 갖는다.

김하일은 지난 2월 4일 '이프 유 세이 "아이 러브 유"'(If you say "I love you")로 데뷔했다. 이어 러닝 곡을 담은 정규 1집 '어바웃 러닝 파트1'(About running part.1), 싱글 '테이크 잇 오프'(Take it off!!) 등을 연이어 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바웃 러닝 파트1'의 타이틀 곡 '러닝 크루 없는 사람들의 모임'은 회원 수가 5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달리기 모임 러닝 크루 없는 사람들의 모임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또 지난 14일엔 러닝타임이 무려 21분에 달하는 '디 일렉트로닉 심포니 저스트 포 유 넘버1: 더 휴먼 오브 어스'(The Electronic Symphony just for you No.1 : the human of earth)를 발표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하일은 "정식 데뷔만 못 했을 뿐 이전에도 음악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한국엔 수천만의 인구가 있고 그만큼 다양한 감수성이 있다, 나처럼 독립적으로 음악을 하는 음악가들이 대중에게 더 널리 알려져 대중음악의 턱은 낮아지고 폭은 넓어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지난 20여년 간 써놓은 곡들이 100곡이 넘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음악을 발표해 대중음악의 턱을 낮추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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