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라키 콘서트 합류…끈끈한 아스트로의 '따로 또 같이'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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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아스트로(ASTRO)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22년 진행된 '스타게이저' 이후 약 3년 만으로, 팀을 탈퇴했던 라키 역시 합류하는 공연이라 더 의미 있다.

지난 14일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완전체 단독 콘서트 '스타그래피' 개최를 알렸다. 판타지오는 "멤버들은 최근 스페셜 싱글 '트와일라잇'(Twilight)을 준비하며 아로하와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콘서트 이야기가 나왔고, 당사는 아스트로 단독 콘서트를 제안했다"라며 "아로하와 함께하는 시간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원했던 만큼 아스트로 멤버들 역시 강한 의지를 보여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멤버 라키의 콘서트 참여 소식을 전했다. 판타지오는 "오랜만에 아스트로 이름으로 진행하는 콘서트인 만큼, 당사는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스트로 전 멤버인 라키에게 이번 공연에 함께하자고 제안을 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라키의 협업을 통해 과거 아스트로와 아로하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된 라키는 기존에 참여했던 곡의 무대에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지가 올라온 뒤 차은우, MJ, 진진, 윤산하는 물론 탈퇴 멤버인 라키까지 각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스트로 단독 콘서트 포스터를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 포스터에는 고(故) 문빈까지 6명의 실루엣이 자리 잡고 있어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들은 물론 K팝 팬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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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산하, MJ, 차은우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라키까지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직접 전했다. MJ는 "라키와 함께하는 것은 우리도 정말 많이 고민했다, 어려운 문제가 각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다"라면서도 "(문)빈이와 함께했을 때 빈이가 해줬던 말 중에 '6명이 하는 무대를 꼭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이걸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라키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서 회사에 제안하고 함께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아마 빈이었어도 같이 하자고 했을 것 같았다, 라키도 너무 큰 영광이고 같이 하고 싶다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며 "우리끼리 밥을 먹을 때 빈이까지 함께하는 느낌으로 공연 한 번 하자는 얘기를 했는데, 실현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했다.

'스타그래피' 개최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을 줬다. 최근 완전체 활동이 뜸했던 이들이 3년여 만에 공연을 개최하는 덕. 특히 지난 2023년 문빈이 세상을 떠나면서 아스트로 멤버들 모두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 마음을 추스른 뒤 문빈이 바랐던 '6인 완전체 공연'을 추진하면서 여전히 빛나는 우정을 드러내 아로하들을 감동하게 했다. 멤버들 역시 '스타그래피'를 통해 그동안 아스트로가 활동했던 추억을 되살리고 함께 웃고, 울고 싶다며 아로하들을 공연에 초대했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끈끈한 이들의 우정이 빛났다.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게 된 것과 관련, 판타지오는 최근 뉴스1에 "지난 2월 발매한 9주년 스페셜 싱글 '트와일라잇'을 준비하던 중 자연스럽게 콘서트 이야기 나와 준비하게 됐다"라며 "3년여 만에 진행하게 되는 단독 콘서트이다 보니 회사와 멤버들 모두 의지를 가지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진행하는 아스트로 단독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과 라키는 물론 팬분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공연명에 담긴 의미처럼 아스트로 멤버들과 아로하 분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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