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하현상이 감각적인 무드가 담긴 영상으로 컴백 열기를 더했다.
하현상은 지난 17일과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고양이'의 무드 필름을 모두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는 텅 빈 다리 아래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걷고 있는 무표정한 하현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듯한 하현상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밝게 빛나는 공중전화 옆에 쓸쓸하게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장면은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 무드 필름 또한 외롭고 위태로운 분위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는 하현상을 지나치는 많은 사람의 실루엣과 화려한 불빛이 곡이 가진 감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무드 필름을 통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고양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엘레지'(Elegy)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하현상은 이번 곡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하현상의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고양이'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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