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최영준이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려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
이날 최영준은 "저는 이게 첫 영화 작업이라 오라면 가서 찍고 했다"라며 "저는 단역 정도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작보고회를 오라고 해서 책을 다시 봤더니 그냥 지나갈 수는 없는 역할이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선배님들과 제훈 씨, 처음 다 뵙는데 너무 긴장하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손현주와 이제훈은 "최영준 씨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유럽으로 간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준은 지난해 10월 오랜 연인과 결혼한 바 있다.
한편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유해진은 국보소주를 지키려는 재무이사 표종록, 이제훈은 국보소주를 삼키려는 글로벌 투자사 최인범, 손현주는 국보그룹 회장 석진우, 최영준은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구영모로 각각 분한다.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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