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다리미' 모니터 해주던 故 김수미, 문자 안 오니 이상해"

[N인터뷰]
영화 '귀신경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

본문 이미지 - 배우 신현준/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신현준/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의 죽음 이후 느끼는 상실감과 그리움에 대해 밝혔다.

신현준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주고 가신 게 너무 많다"며 김수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신현준은 "나도 스무살 때 데뷔해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게 배우로서 행복이고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 같다, 수미 어머니가 내가 프로그램하면 모니터하고 늘 전화해 주신다, '현준아 너 좋더라' '연기를 그렇게 캐릭터를 잡고 하니까 좋다' 같은 이야기를 얘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미 패밀리'라는 주말극을 찍고 있었는데 (김수미가)모니터를 해주시다가 어느 순간 토요일, 일요일에 방송이 나가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너무 이상하더라"라면서 상실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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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문자로 인해 뜻하지 않게 김수미의 부재를 실감한 신현준은 또 다른 선배 배우 최불암의 연락으로 위로를 받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최불암 선생님이 '너 왜 전화 안 받니?' 연락이 오셨다, 그러고 보니 문자를 많이 남기셨더라, '드라마 너무 잘 보고 있다. 연기 칭찬하려고 전화했다. 전화다오. 불암.'하고 남기셨다"며 "전화했더니 현준아 드라마 하면서 말이야, 하고 말씀해 주시는데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위로인지,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건지, 그런 따스함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된 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향년 75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고 김수미의 유작이다. 신현준은 극 중 영화에서 특정 음료를 마시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경찰 역할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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