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새로운 공연 문화를 펼쳐나가게 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전국 7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식품 전문 기업 ㈜키다리식품와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정안 알밤 휴게소'에서 열린 MOU 협약식에는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과 '차세대 트로트 퀸' 진혜진, ㈜키다리식품의 이명수 회장과 이경애 총괄 부대표, 김종찬 고문이 참석했다.
향후 대한가수협회는 ㈜키다리식품에서 운영하는 천안-논산 방향 '정안 알밤 휴게소'를 비롯해 서울-양양 방향 '내린천휴게소'와 '홍천휴게소', 당진 방향 '속리산휴게소',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에서 회원들이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며, 또한 가수들의 공연 영상을 휴게소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이자연 회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K-가요의 전통적인 유통망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곳"이라며 "전국을 오가며 공연과 행사가 잦은 회원들에게 새로운 무대의 기회와 휴식 공간까지 제공해 준 이명수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좋은 무대로 화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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