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레이디제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깥엔 이 날씨에 모여 촛불 드는 국민이 있는데 부결에 퇴장에 대체 이게 뭐야"라며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부결로 기울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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