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셰프 여경래 부자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셰프 여경래 부자의 일상이 담겼다.
앞서 여경래가 아들 여민과 함께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료를 산불 성금으로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여경래는 "좀 쑥스럽다, 큰돈은 아닌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여경래는 여민에게 지역 아동센터 도시락 전달 봉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여민에게 50인분의 도시락 메뉴 구성과 준비를 지시하기도. 아들 여민은 "10년 전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따라갔는데, 처음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망칠까 봐 잠이 안 왔다"라며 메뉴 구상까지 해야 하는 중책에 밤잠을 설치고 새벽부터 강행군에 나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