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구혜선(40)이 20세 연하 대학생에게 대시 받았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져 구혜선, 추신수,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도연이 "학생에게 대시 받은 적 있냐"고 묻자, 구혜선은 "20대 친구들은 계산하지 않는 것 같다. 현실을 계산하지 않는 나이가 딱 대학생 때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친구한텐 제가 만나도 되는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친구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고. 나이 차이가 스무살씩 나는데 저도 쉽지 않다"며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카톡이 와서 제가 답장을 정말 길게 보냈다"며 "'부모님도 생각하셔야지, 또 우리 부모님도 걱정된다'고 하니까 거절당한 느낌이 안 들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지금은 대학원 과정이니까 다른 학생들도 나이가 좀 있지 않나?"라고 묻자, 구혜선은 "저는 지금 연애 의지가 없다"며 "지금은 하고자 하는 것(공부)에 대해 각오해서 거기(연애)에 유혹당하면 이건 안 된다는 마음이 강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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