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조정석' PD "조정석 '소리의 길 터득했다'고" [N현장]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 /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 /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인가수 조정석' 왜 조정석일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예능 페스티벌'을 열고 예능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선보이는 양정우 PD는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20년 동안 연기자로 살아오다가 어릴 때 꿈이 뭐였나 생각하니까 음악가였다, 직접 곡을 쓰고 자기 노래를 직접 불러본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일까, 아니면 조정석이어야만 했을까. 양 PD는 "조정석과 '운명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시작을 떠올려보면 조정석 씨는 고등학교 합창단 시절이고 저는 9년 전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때다, 그때 계속 이동해야 하고 촉박한 일정이었는데 조정석은 기타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더라, 이 사람이 (여행 예능에서)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걸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3년 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조정석이) 음악을 하고 실제로 밴드 연습을 했다, 진짜 행복해하더라, 1년 전쯤 찾아와서 '내가 이제 소리의 길을 터득한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이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 인플루언서'(연출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연출 양정우)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연출 김학민) '코미디리벤지'(연출 권해봄) '좀비버스:뉴 블러드'(연출 박진경) '솔로지옥4'(연출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연출 정효민) '데블스 플랜'(연출 정종연)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연출 장시원)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 콘텐츠가 시청자와 만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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