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녀들'의 이웅희 PD가 작품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이웅희 PD는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극본 김미경/ 연출 구성준), '비트윈'(Be;twin)(극본 염제이/ 연출 최연수), '그녀들'(극본 강한/ 연출 이웅희)의 기자간담회에서 '그녀들' 대본이 가지고 있었던 매력에 대해 말했다.
이웅희 PD는 '그녀들'에 대해 "'그녀들'이라는 대본은 첫 인상이 굉장히 재밌고 강렬했다"라며 "캐릭터들이 되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작가님과 얘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궁궐이라는 공간이 저희가 사극을 너무 많이 봐오고 서울에 여기저기 궁궐이 있어 친숙하게 느끼지만, 궁궐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기묘한 공간이더라"라며 "주인공인 소쌍과 봉선은 현대에서 전근대 시대로 떨어진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현대적인 시선을 가진 두 인물이 극 중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까를 중점으로 연출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들'은 세자빈 봉선을 몰락시켜야 하는 소쌍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2월3일 오후 11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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