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 배우 박하선과 꽃샘추위 대비 취약계층에 연탄나눔 봉사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4일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배우 박하선 씨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큰 일교차와 꽃샘추위가 있는 3~4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소외계층들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봉사활동에 앞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새로 선정된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 박하선 씨와 행복공감봉사단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복권위원회 민간위원, 봉사단원, 기획재정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이 중 연탄 4000장은 이날 봉사단원들과 함께 개미마을 20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직접 전달했다.

김 차관은 기념사에서 "예년과 달리 연탄 후원 수량이 감소하면서 많은 분이 늦봄까지 이어지는 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체온과 집안을 따뜻하게 데우는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중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서는 올해 취약계층 3만 6000가구의 난방시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올해 총 6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