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 주재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관련 주요국의 논의 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러시아 등 주요국의 미국 대선 관련 논의 동향, 일본의 슈퍼 엔저 대응 동향, 유럽연합(EU) 선거 결과 등 국가별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한 재경관들은 주재국의 언론 동향, 현지 싱크탱크의 견해 및 우리 경제 주요 위험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정책 시사점 등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대선 관련 중국의 대외경제전략 기조 변화와 유럽연합(EU)의 정책 동향 △미국의 금리 인하 관련 최근 동향 △중국의 탈(脫) 중국 기업 동향 및 향후 전망 △일본의 슈퍼 엔저 및 임금정책 △독일의 경기 상황 및 우리 경제 시사점 등 주재국별 현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 차관은 "하반기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재경관과 현지공관 간 협력을 통한 적시성 있는 현지 정보 파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지 정보와 정책 제언을 향후 대외경제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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