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쌀·한우 농업인 어려움 알아…의견 경청할 것"

"농업인들과 다양하게 소통 중…쌀값 안정되려면 수급 맞아야"
"尹 정부 농업정책 10점 만점에 9점…해결할 부분 남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쌀과 한우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장방문 횟수 채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하자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개정안에 대해 '농망법(농업을 망치는 법)'이라고 표현한 것은 농민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송 장관은 "농민을 무시한 적 없다"며 "농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며 "쌀값이 안정화되려면 수급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해 "9점은 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 10점을 주기는 어렵다"고 했다.

특히 양곡법과 농안법에 대해 '농업 미래를 망치는 법, 농망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을 놓고 몇몇 의원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요구하자 송 장관은 "절실한 표현이었다"고 응수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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