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잇달아 발생한 돼지열병…농식품부, 12개 시군 현장점검

경북지역 자치단체장 면담…재난·방역관리 추진상황 점검

지난 6월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있는 대규모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6월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있는 대규모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월 초 경북지역에서 ASF가 연달아 세건이 발생함에 따라 22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ASF 발생 위험 12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21일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경상북도 영천시를 시작으로 이달 2일과 6일에는 각각 안동시, 예천군에서 ASF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지속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아래 12개 시·군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이 발생위험이 큰 경상북도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하고, 해당 시·군 재난‧환경‧방역부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한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 대응 조치사항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검출되고 경남과 충남 등으로 남하‧서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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