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조 원흉' 하천 흘러드는 야적퇴비 5월부터 2달간 특별점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녹조 예방 차원에서 경남 김해시 일원 야적 퇴비 관리 현장을 찾아 하천변 주변에 야적된 퇴비의 적정 관리를 당부하고 야적 퇴비 덮개 설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3.6.16/뉴스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녹조 예방 차원에서 경남 김해시 일원 야적 퇴비 관리 현장을 찾아 하천변 주변에 야적된 퇴비의 적정 관리를 당부하고 야적 퇴비 덮개 설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3.6.16/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를 5월 1일부터 두 달여 간 특별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환경부의 야적퇴비 현황조사를 통해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인접 축사밀집 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이 대상이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하천‧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 소유주가 수거 지도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대상이라는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퇴비에 대해서는 농가에 적정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영양물질(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퇴비 덮개를 제공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그간 관련 법령을 인지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퇴비를 하천 인근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본격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시기 이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야적퇴비를 수거해 녹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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