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2배로 늘린다…19일까지 희망 대학 모집

지원단가 1000원→2000원, 식수인원 233만명분→450만명분으로 확대

지난해 5월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자율배식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 내외의 학생에게 제공된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공) 2023.5.15/뉴스1
지난해 5월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자율배식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 내외의 학생에게 제공된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공) 2023.5.15/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인원 및 단가가 2배 확대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희망 대학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할수 있도록 올해 지원단가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식수인원 233만명분을 450만명분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도 전년보다 2배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선 방학기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청은 야간·사이버·원격 대학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대학이면 가능하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23일까지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단가 인상과 식수인원 확대는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쌀 소비도 늘리고 쌀 공급과잉 구조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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