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닭·오리 사육 늘고 소·돼지는 감소

2023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마릿수 감소

지난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지난해 4분기 닭과 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늘었으나 한우와 젖소, 돼지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12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720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01만4000마리(4.1%) 증가했다.

이는 계란가격 상승으로 산란노계의 도태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실제 3개월 미만 산란계 마릿수는 1년 전보다 6만8000마리가 줄어든 반면, 6개월 이상 마릿수는 244만1000마리 늘었다.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9411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40만2000마리(6.1%) 증가했다.

토종닭 마릿수가 감소했으나 육용종계 성계 마릿수와 종란 수입으로 육계 마릿수가 늘어난 여파다.

산란종이 늘면서 오리 사육 마릿수도 전년보다 54만4000마리(9.1%) 늘어난 653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반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2만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10만6000마리(2.9%) 감소했다.

한우 가격 하락으로 번식의향 감소, 암소 도축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단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젖소 사육 마릿수도 3000마리(0.8%) 줄어든 38만7000마리를 기록했다.

돼지 또한 4~6개월 미만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만5000마리(0.3%) 감소한 1108만9000마리로 파악됐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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