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45억 규모 CB발행…ADC용 항체 R&D·상업화 속도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 이어 자금조달…자금 유동성 충분"
"자체 자금으로 신약 개발해 지속 성장 선순환 구조 구축"

지놈앤컴퍼니 미생물팀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 제공)/뉴스1 ⓒ News1
지놈앤컴퍼니 미생물팀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지놈앤컴퍼니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지놈앤컴퍼니(314130)는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에 이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45억 원 규모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기술료(마일스톤)와 해외 자산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상업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놈앤컴퍼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존 투자자들의 재투자로 진행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확보한 자금에 추가 마일스톤과 해외 자산 등을 활용해 지속 성장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R&D 전략은 신규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이다. 앞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와 이후 ADC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신규 타깃 ADC용 항체로 활용할 수 있는 GENA-104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화 전략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의료 수준 프로바이오틱스(Medical Grade Probiotics'와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의료 수준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지놈앤컴퍼니가 축적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사업이다. 미국 파트너사 선정 이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유통채널 진출과 일본, 미국 등 14개 해외국가 공략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0%의 성장을 이뤘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R&D와 상업화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수익으로 확보된 자체 자금만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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