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호흡기 감염병 체외진단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 호흡기 감염병 진단 제품군 모두 갖춰"
"10조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유럽 진출 방안 모색"

HLB파나진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체외진단 의료기기.(HLB파나진 제공)/뉴스1 ⓒ News1
HLB파나진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체외진단 의료기기.(HLB파나진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HLB파나진(046210)은 4일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대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암 진단을 넘어 호흡기 등 감염병 분야로 정밀진단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암 진단 제품 외에 호흡기 진단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1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SV는 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다. 영유아와 노인이 감염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한 분야 중 하나다.

바이오스퀘어가 허가 받은 이번 제품은 퀀텀닷 기술이 적용됐다. 나노 입자인 퀀텀닷은 바이오스퀘어의 퀀텀팩(QuantumPACK)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됐다. 이미 허가 받은 인플루엔자A·B, 코로나 진단제품에 이어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퀀텀닷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했다"면서 "바이오스퀘어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기본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바이오스퀘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당 제품들에 대한 미국 판매절차 준비와 함께 인플루엔자A·B, 코로나 제품과 같이 RSV에 대해서도 유럽인증(CE)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대비해 자체 개발한 전용 분석장비(QDITS)의 생산량도 함께 늘리고 있다.

HLB파나진은 "수출이 가시화되면 진단기기와 분석장비 모두에서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LB파나진은 자사의 암 진단 기술력에 바이오스퀘어의 호흡기 진단, 아론티어의 인공지능(AI) 진단 기술력을 더해 예측부터 진단까지 진단분야 전 영역을 커버하는 글로벌 수준의 진단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구상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바이오스퀘어의 퀀텀닷 기반의 플랫폼 기술로 호흡기 면역진단 패널을 완성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HLB파나진은 전통적인 분자 진단, 면역진단 플랫폼을 완성한데 더해 AI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진단 영역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기업(Total Solution Provider)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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