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흑자전환' 성공…영업이익 21억 기록(종합)

"선택과 집중 통해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6.2%"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2상 결과 발표 예정

부광약품 전경.(부광약품 제공)/뉴스1 ⓒ News1
부광약품 전경.(부광약품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부광약품(003000)은 23일 별도기준 1분기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하면서 목표했던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줄었다. 영업손실은 16억 원이다. 부광약품은 별도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 분기 157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1분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주요 관리품목들의 처방 성장률은 경쟁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3.9%를 기록했다. 매출이 회복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중반기에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 진행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자회사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의 신경퇴행 및 염증 치료제와 조인트 벤처인 재규어테라퓨틱스 AhR 길항제의 생체 내 효력시험 결과 또한 하반기에 발표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 또한 하반기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성수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장은 "부광약품이 지난 2022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그동안 꾸준한 개선 작업 끝에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전면 개편을 통한 결과이며, 올해에는 실적과 주요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부광약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기대해달라"면서 "연결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보유 자사주인 약 507억 원 규모의 261만 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콘테라파마의 해외자본시장 상장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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