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규 보툴리눔 톡신 ‘DWP712’ 임상 환자모집 완료

미간주름 적응증 1상 마무리 단계 돌입
美서 구매한 신규 홀A하이퍼 균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인 듯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대웅제약 제공)/뉴스1 ⓒ News1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대웅제약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톡신 후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DWP712’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으로 DWP712의 적응증은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개선 등을 확인한다. 대웅제약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가 이미 획득한 적응증이다. 시험 약물의 제형은 용액용 분말주사제다.

임상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또는 사람혈청알부민에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을 제외했다. 사람혈청알부민은 보툴리눔 톡신의 안정화를 돕는 부형제로 사용된다.

업계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0년 새로 도입한 균주에 기반을 두고 후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2020년 11월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A하이퍼 보툴리눔 균주를 입고해 국내반입절차를 완료했다. 다양한 유형의 균주를 확보해 보툴리눔 전문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DWP712 개발을 통해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전망이다. 나보타 균주 출처 등과 관련해 메디톡스와 국내에서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다.

기존 제품인 나보타는 지난해 1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수출을 통한 해외 매출이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면서 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 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 지속 성장과 치료적응증 분야 진출을 대비해 지난해 경기 화성시에 나보타 3공장을 착공했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병)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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