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중기부 기술창업기업 지원 '스케일업 팁스' 선정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기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 지정에 이은 겹경사다.

제이앤피메디는 스케일업 팁스의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부문에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창업 기업의 초기투자를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3년간 총 12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 선정은 제이앤피메디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에 대한 기술력과 분산형 임상시험(DCT)으로 대표되는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사업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역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원격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분산형 임상시험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만큼 임상시험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상시험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는 동시에 미국,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모색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