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9월을 코앞에 두고 한풀 꺾이는 듯하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엿새째 30~40명대를 머물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26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었다.
26일 이전에 온열질환이 발생했지만 지연 신고돼 새롭게 집계된 환자는 3명이다. 지연 신고된 사망자는 없었다.
온열질환자 발생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20일 104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던 온열질환자 수는 엿새째 30명대와 4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올 들어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3226명, 사망자는 30명이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역대급으로 많이 발생했던 2018년(452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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