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막음 돈 유죄 평결에도 2분기 선거자금 모금 앞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재임 당시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0.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재임 당시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0.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달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 유죄 평결이 있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분기에 3억3100만 달러(약 4591억원)를 모금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모금액 2억6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이런 규모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6월에 1억118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으며 2억849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모금액 중 6월에만 1억2700만 달러가 모금됐으며 트럼프와의 TV 토론이 있던 날은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가 기록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가 재선을 위해 확보한 현금은 2억4000만달러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지난주의 TV 토론 참패 후에도 바이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금 모금에 힘을 쏟고 있다. 부유한 기부자가 아닌 일반 미국인들이 바이든을 지지하는 것으로 강조해 왔는데, 이를 방증하듯 2분기에는 기부금의 95%가 200달러 미만이었다.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광이 커지면서 기금 모금 활동이 계속해서 번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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