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 위험" 대전학비노조 학교 식단서 튀김류 주 2회 제한 촉구

시교육청 앞 회견…"급식실 종사자 폐암 6명 사망, 128건 산재 인정"

 24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가 '급식 노동자 건강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24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가 '급식 노동자 건강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가 급식 종사자 폐질환 예방을 위해 튀김류 조리를 주 2회 이하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학비노조는 24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길라잡이에서 튀김류 조리를 주 2회 이하로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학교급식실 종사자 중 6명이 폐암으로 숨졌고, 128건에 대해 폐암 산재 판정이 이뤄졌다”며 “교육청은 2026년까지 급식실 19곳의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당장 근로자들은 폐질환에 방치된 채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전, 구이를 포함한 튀김류를 식단에서 주 2회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며 “이를 어길 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급식 운영 평가에서 감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급식 노동자 건강대책 마련을 위해 △각종 휴가 보장을 위한 대체인력제 시행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사용자 대표 교체 등을 요구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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