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상점 간판 '시민 아이디어'로 개성있게…서울 거리모습 바꾼다

'2024년 서울시 간판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획일화되고 낡은 동네 거리 간판이 심미성과 시인성이 뛰어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간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24 서울시 간판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강북구 도봉로 일대에 조성 계획인 '미아, 찾고싶은 거리' 초입에 위치한 떡집, 부동산, 모자가게, 인쇄업체 등 4곳 간판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다.

시는 자치구 간판개선사업과 연계해 대상지역을 정하고 실제 수상작 아이디어를 반영해 4곳의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지역 내 간판개선사업의 가이드라인으로도 삼아 디자인‧기능성 등이 뛰어난 간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4개 상점이 위치한 곳은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38길 9, 11로 강북구가 '미아, 찾고싶은 으뜸거리' 특화거리로 조성 예정인 지역이다. 총 4개 자치구가 대상지로 공모를 했고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 최종 강북구가 선정됐다.

간판개선아이디어 공모에는 관련분야(디자인, 간판, 광고물 등) 전공자와 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서울좋은간판누리집 팝업창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작에 대해 예비심사를 통해 1차로 10(인)팀을 선정하고, 1차선정 10개(인)팀의 발표와 시민 대상 온라인투표(2주) 결과를 반영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최종적으로 9점을 뽑는다. 선정 결과는 9월 개별적으로 안내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10월부터 시민청, 자치구별로 전시를 진행하며 간판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좋은 간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가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개선을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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