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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0.25%p 금리 인하, 국제유가 2% 급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6-07 04:37 송고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유럽중앙은행인 ECB가 금리를 인하하자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2% 내외 상승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08% 급등한 배럴당 7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91% 급등한 배럴당 79.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날 ECB가 예정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이다.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레피 금리)는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고 밝혔다.
ECB가 금리를 인하하자 미국 연준도 오는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2% 내외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유가는 전일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1% 정도 상승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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