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진행한 남한산성 행궁 나들이 문화 체험 활동.(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어르신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달 7일 '고마워 효(孝) 사랑해 효(孝)'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MCI) 어르신과 함께 카네이션 꽃장식을 만들며 어르신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14일엔 '남한산성 행궁 나들이 문화 체험 활동 행사'를 열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34명의 어르신과 함께 야외 활동을 나가기도 했다. 행궁 탐방, 둘레길 산책, 보양식 식사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행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함께 나들이를 즐겼다. 

이종윤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과 행사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모든 구민을 위한 무료 기억력 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치매 진단검사 및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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