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에 부산 '금정구의 섬' 생겼다

신안 임자도를 금정구 명예 섬으로 지정

전라남도 신안군 대광해수욕장 숲 배움터에서 지난 8일 임자도를 '금정구의 섬'으로 지정하는 표지석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 제공)
전라남도 신안군 대광해수욕장 숲 배움터에서 지난 8일 임자도를 '금정구의 섬'으로 지정하는 표지석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전라남도 신안군에 '금정구의 섬'이 생겼다. 금정구의 자매도시인 신안군이 임자도를 금정구 명예 섬으로 지정해 공유하기로 했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8일 전라남도 신안군 대광해수욕장 숲 배움터에서 임자도를 '금정구의 섬'으로 지정하는 표지석 제막식이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안군에서 준비한 제막식 행사장은 홍매화가 유명한 임자도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특색있게 꾸며졌다.

제막식에는 금정구와 신안군의 상호 돈독한 교류와 발전을 희망하는 금정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신안군 주민과 금정구 방문단 80여 명이 '금정구의 섬' 선포를 축하했다.

신안군은 관내에 섬이 없는 자매결연 지자체를 대상으로 '명예 섬'을 지정해 공유하고 있다. 1004개 섬에 대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함이다.

금정구와 신안군은 1999년부터 새마을 부녀회를 통해 신안 소금 판매 등의 민간교류를 진행해 왔다. 본격적인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또 이번 명예의 섬 지정 외 신안군은 금정구민을 위한 신안 자연휴양관 할인과 박물관 등의 7개소에 자매도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정구와 신안군은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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