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3000억 육박…코스피 2620선 '약보합' 마감[시황종합]

코스피, 전일 대비 0.24% 빠진 2623.02
달러·원 환율, 0.9원 내린 1378.3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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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2p(0.24%) 하락한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851억원, 개인은 1799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894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주까지 온기가 전해지진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0원(0.79%) 하락하면서 7만 5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600원(0.35%) 내리면서 1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고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완화됐다"며 "관망심리 유입에 방향성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벨류업 프로그램 관련 저PBR주와 조선주는 상승세를 탄 모습이었다. 보험 업종은 2.38%, 조선주는 4.07%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밸류업 업종과 조선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38p(0.04%) 하락한 845.4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전일 대비 0.92% 오르면서 85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87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0억 원, 외국인은 50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4.57%, HLB(028300) 0.3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3%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3.77%, 리노공업(058470) -2.81%, 에코프로비엠(247540) -2.71%, 이오테크닉스(039030) -2.4%, 셀트리온제약(068760) -0.3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3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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