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장세명 삼성전자 부사장이 레인보우로보틱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를 이어가면서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 부사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던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을 대신하는 자리다. 장 부사장은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삼성글로벌리서치의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사들이는 한편 지분을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을 맺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등 나머지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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