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생 극단 선택 뒤늦게 알려져…유족 "학교 폭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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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폭력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망한 초등학교 6학년 A 양(12)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지난해 10월 놀이터에서 친구와 싸우고 약 8분 뒤 아파트에 올라가 숨졌다.

유족은 A 양이 사건 당일 뿐만 아니라 1년여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의 유서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져 있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일부는 A양이 숨진 뒤 전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유서를 남기고 숨졌는지, 거기에 가해 학생들의 이름이 쓰여 있었는지 등은 현재 내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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