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성장으로 공급 부족"…전력설비株 줄줄이 상승[핫종목]

(종합)LS 일렉트릭, 13.25% 상승한 7만 7800원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 공장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 공장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면서 전력설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 일렉트릭(010120)(LS ELECTRIC)은 전날보다 9100원(13.25%) 상승한 7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LS 일렉트릭을 70억 1787만 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억 2309억원어치, 14억 7541억 원어치 팔았다.

LS 일렉트릭 외에도 가온전선(000500)(10.71%) LS(006260)(6.87%) 효성중공업(298040)(3.37%) 등 전력설비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이 줄줄이 강세였다.

전력설비주는 이날로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전날에도 효성중공업(15.64%), LS 일렉트릭(7.18%), 가온전선(2.48%) 등이 오른 바 있다.

연일 이어지는 전력설비주 강세는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주가 혜택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시장에서는 AI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이는 관련 설비와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일론머스크의 발언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일론머스크는 보쉬 커넥티드 월드 콘퍼런스에 참석해 2025년부터 변압기와 전기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기기 업황에 대해 "전력기기 업체들의 증설 수준이 노후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증설 등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지속 중"이라면서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 모두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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