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 속 0.93% 하락…2649선 마감[시황종합]

코스닥, 0.76% 밀리며 866선 마감
달러·원 환율 3.2원 오른 1334.5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91포인트(1,21%)상승한 2674.27에 장을 마쳤다. 2024.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91포인트(1,21%)상승한 2674.27에 장을 마쳤다. 2024.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 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의 급락세로 파란불이 켜졌다.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여파로 보인다. 간밤 미 증시 역시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87p(0.93%) 하락한 2649.4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0% 하락하며 장을 연 뒤 오전 반짝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하며 저점에서 마무리했다. 전날 268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2640선까지 밀렸다. 전날 코스피는 1.21% 강세로 장을 마치며 2670선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이 홀로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546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855억원, 개인은 398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이번 주말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S&P500은 0.12%, 나스닥은 0.41% 각각 하락했다.

지난 주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된 모습"이라며 "특별한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AI 모멘텀 재부각에 전일 급등한 기술주 중심으로 숨고르기하며 개별 테마별로 종목장세 펼쳐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8% 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6%, 현대차(005380) -2.54%, POSCO홀딩스(005490) -2.4%, 기아(000270) -2.07%, LG화학(051910) -2.06%, 삼성전자(005930) -1.6%, 삼성전자우(005935) -1.1%, SK하이닉스(000660) -0.42%, 셀트리온(068270) -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6p(0.76%) 하락한 866.37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축소하며 866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875선까지 오른 바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 원, 1822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79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14.9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4% 등은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14.76%, 에코프로비엠(247540) -5.37%, 에코프로(086520) -4.42%, 엔켐(348370) -3.05%, HLB(028300) -2.92%, 리노공업(058470) -1.69%, 셀트리온제약(068760) -1.01%, HPSP(403870) -0.5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34.5원에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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