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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생산자 물가 0.3% '깜짝 증가'…예상치 상회

전년 대비 0.9% 상승…근원 PPI도 0.6%↑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2-16 23:35 송고
미국 미시건주 레이크오라이언의 제너럴모터스(GM) 조립공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국 미시건주 레이크오라이언의 제너럴모터스(GM) 조립공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국의 1월 생산자 물가가 0.3% 오르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보다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라고 AFP는 전했다.

또 1년 전에 비해 0.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반면 이번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지난달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해보다도 2.6% 올랐다.
노동부는 서비스 가격지수가 0.6% 오른 것이 PPI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는 에너지 가격지수가 1.7% 하락한 효과를 상쇄하는 효과를 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경제학자 루빌라 파루키는 "1월 PPI는 놀랍게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마찬가지로 월별 변화가 연초부터 가속화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1월 CPI가 전월 대비 3.1%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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