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니콜라 7%-리비안 4%,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모두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5%, 니콜라는 6.81%, 리비안은 4.23%, 루시드는 2.72% 각각 급락했다.

전일 파월 의장이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71%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실적 경고가 겹치며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5% 급락한 181.0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래 최저다.

미국의 실적 전문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 분석가들은 올해 테슬라의 주당 순익이 3.08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3.12달러에 미달하는 것은 물론 2022년 대비 23% 급락한 것이다.

테슬라 전문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고 있고, 중국 전기차업체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이유로 테슬라의 순익이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투자사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의 실적 추정치를 낮춘 것은 물론 목표가와 올해 차량 인도량 전망도 모두 하향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3 LR 가격을 1000달러 올린 4만6990달러로 상향했다. 가격 인상은 전기차 수요를 억제한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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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모두 급락했다. 니콜라는 6.81% 급락한 67센트를, 리비안은 4.23% 급락한 14.94 달러를, 루시드는 2.72% 하락한 3.2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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