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금리인하 확률 47%…소비심리 2년 반 만에 최고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 5월 이후로 인하 베팅 후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한 FOMC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더라도 금리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한 FOMC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더라도 금리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서 인하 시점이 3월에서 5월 이후로 후퇴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이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5월까지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연준의 정책금리로 정산되는 선물 계약에서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47%로 전날의 55%에서 더 떨어졌다. 올해 인하 횟수도 6번에서 5번으로 줄였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3월 금리인하 확률은 80%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번주 나온 미국의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강력했고 중앙은행 간부들의 발언도 일제히 조기인하 기대감을 깎아 내렸다.

이날 나온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표가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연준은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간부들은 1월 말 회의를 앞두고 침묵을 지키는 기간을 앞두고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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