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2년 자살률 10만명 당 22명…광역시 최저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2023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2023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년 광주 지역 자살률이 인구 10만명 당 25명으로 광역시 중 최저를 기록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분석 결과 광주 지역 자살률은 2021년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었다.

이는 서울 21.4명을 제외한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25.2명보다 적고 전국 시도 중에서 4번째로 낮다.

광주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곳과 정신 응급대응 기반시설 확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회선 확대, 빛고을생명지구대 운영,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지원, 인식개선 활동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자살예방과 24시간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자해와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증가 추세에 따라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을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자살예방센터 위기상담 인력 증원, 자살 유가족지원 확대, 생명사랑약국 지정, 자살유해·유발 정보 차단,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이상동기범죄로 인해 정신응급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신응급체계 인프라를 강화해 자살과 정신응급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광주가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상담(☏109), 정신건강상담(☏1577-0199)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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