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축산물도매시장 내년 4월1일 폐쇄…후적지는 4호선 차량기지로

내년 4월1일 폐쇄를 앞두고 있는 대구 북구 검단동에 있는 축산물도매시장 전경. 대구시는 이곳을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시 제공)
내년 4월1일 폐쇄를 앞두고 있는 대구 북구 검단동에 있는 축산물도매시장 전경. 대구시는 이곳을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시 제공)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0일 북구 검단동에 있는 축산물도매시장을 내년 4월1일 폐쇄한다고 공고했다.

행정기관 소유의 축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은 도축물량 감소, 시설 노후화, 개·보수 비용 증가로 공적인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이 높았다.

지난 3~7월 타당성 조사와 후적지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축산물도매시장이 폐쇄되면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을 위한 공공용지로 차질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폐쇄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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